Bit rate
초당 전송되는 비트 숫자를 의미합니다.
bps(bits per second)와 같은 의미입니다.
참고로 Bps라고 알파벳 B를 대문자로 쓰면 Bytes per second를 뜻하게 되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예전 가정용 인터넷들이 대부분 100Mbps였는데, 이걸 바이트 단위로 환산하면
1M은 1000k이고 1k는 1000이므로,
100Mbps는 초당 100,000,000 비트(1억비트)를 전송한다는 뜻이고,
1바이트는 8비트이므로
1억비트를 8로 나누면 12,500,000 바이트가 되겠네요.
보기 좋게 메가 단위로 나타내면 12.5 메가바이트 입니다.
그래서 파일 다운로드할 때 속도가 10메가 쯤 나왔던 거죠.
Baud rate
보오 레이트, 보드 레이트 라고 읽습니다.
보오 레이트라고 읽어야 맞다고 하는데, 콩글리시에서 이런 건 엄격하게 따지진 않죠.
대학생때는 교수님께서 우리말로 '보율' 이라고 칭하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Baud는 사람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1800년대에 프랑스의 전신 기술자인 Jean Maurice Baudot 씨의 이름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Baud rate는 초당 전송되는 심볼(신호, 기호)의 수를 의미합니다.
심볼은 의미를 가지는 비트 묶음입니다.
이 심볼은 1비트일 수 도 있고, 3비트일 수 도 있습니다.
1~8비트 중 랜덤이라서 그때 그때 다르기 때문에 더 헷깔리는 것 같습니다.
아두이노에서는 9600을 많이 썼던 것 같고, BLE 장비를 만질 때는 115200을 많이 썼던 것 같습니다.
양쪽 종단(PC와 아두이노 / 아두이노와 BLE 등)의 Baud rate를 똑같게 설정해야 한다고 해서 무지성으로 맞추곤 했습니다.
Baud rate를 일치시키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1. 원활한 통신 : 데이터를 올바르게 해석하기 위함입니다.
2. 대역폭 관리 : 통신 채널의 대역폭은 한정적이므로 효율적으로 쓰기 위함입니다.
즉 효율적이고 안전한 통신을 위해 설정하는 것입니다.
정리하며.. Baud rate와 Bit rate의 차이
bit rate는 1초 당 전송되는 비트 수로, 초당 1000비트가 전송되면 1000bps 이다.
1000bps 는 125Bps 이다.
Baud rate는 1초 당 전송되는 심볼 수다.
Baud rate가 9600이라면 1초에 심볼 9600개가 전송된다.
이때, 심볼이 1비트로 이루어졌다면 9600bps가 되겠지만, 2비트로 이루어졌다면 19200bps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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