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의 종류와 쓰임새(1)

흔히 접하는 통신케이블에는 랜선과 광케이블이 있습니다.여기서는 랜선, 즉 TP케이블을 정리합니다.

 

 

TP케이블 (Twisted pair) 

 

직역하면 꼬여있는 한쌍입니다.
두 가닥 구리선이 한 쌍으로 꼬여있는 케이블입니다.

주파녹갈 피복 안의 구리선은 한 가닥(단선)으로 이루어져 있을 수도, 여러 가닥(연선)으로 이루어져 있을 수도 있습니다.

단선(구리가 한가닥) 케이블

연선(구리가 여러가닥) 케이블 (출처: 강원전자)

이렇게 꼬아둔 이유는 노이즈를 막기 위함입니다.

노이즈를 막지 못하면 구리선을 통해 전달해야 할 전기 신호가 점점 무너지게 되고,

이는 통신가능 거리가 짧아짐을 의미합니다.

 

노이즈에는 외부노이즈와 내부노이즈가 있습니다.

 

구리선을 흐르는 전기적 신호를 외부에서 온 전자파가 무너뜨릴 수 있는데, 

단순하게 보이는 이 꼬임이 신호가 무너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서로 꼬여있는 접점에서 외부노이즈로 인해 발생된 전류가 상쇄됩니다.

꼬인 두 가닥에 동일한 노이즈가 들어왔을 때 더욱 효과적입니다.

 

또한 내부노이즈는 전기가 흐르는 도선 주위에 생기는 자기장입니다.

언젠가 교과서에서 본 것 같은 그 그림

이 자기장은 미약하지만 내부에서 생기기 때문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꼬임의 간격을 다르게 함으로써(주파녹갈 케이블 별로 꼬인 정도가 다름) 이 노이즈도 상쇄시킵니다.

다시 랜선을 보면 꼬임 간격이 서로 다른 게 보입니다.

 

 

이어서 TP 케이블의 차폐(쉴드)에 따른 종류를 다음 글에서 정리하겠습니다.